'오타니·김하성' 월드 스타들 오는데…"MLB 짝퉁 팔지 맙시다"

입력 2024-03-14 10:29   수정 2024-03-14 10:53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은 오는 17~21일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경기가 개최되는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MLB 관련 위조상품 단속·계도 활동을 벌인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경기는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오타니 쇼헤이(LA다저스) 등 유명 선수들이 참가하는 데다 한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MLB 정규리그 개막경기로 국내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허청은 지난 1월 MLB의 요청을 받은 후 경기 현장에서 MLB 관련 위조상품이 다수 유통될 것으로 예상돼 현장 단속을 기획했다. 상표경찰은 많은 관람객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하철역과 경기장 주요 출입구 주변을 중심으로 순찰하면서 단속을 펼칠 예정이다.

상표경찰은 지난달 서울 동대문·남대문 일대 의류전문 도매매장(7개소)을 집중단속해 MLB 관련 위조상품을 판매한 A씨 등 도매업자 7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바 있다.

이번달부터 온라인상에서 판매되는 MLB 관련 위조상품을 사전차단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온라인 모니터링을 강화한 결과, 관련 위조상품이 다수 유통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온라인 플랫폼사와 협력을 통해 위조상품 판매자의 게시글 및 계정을 삭제(366건)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상표경찰은 모니터링 과정에서 수집된 정보를 토대로 위조상품 대규모 상습 판매자에 대해 기획수사를 추진하고, 앞으로도 온라인 플랫폼을 대상으로 국내외 스포츠 관련 위조상품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정인식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MLB 서울 시리즈를 즐기려는 야구팬들이 위조상품 구매로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현장에서 단속·계도 활동을 벌이고, 지식재산 존중 문화 홍보 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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